>>> 이어서 쓰는 1900k의 남자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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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자유 도입부를 통해 가이드x가이드 2인1조 페어로 임무를 시작한 에덴과 페소. 여러 임무를 헤쳐나가는 와중에 에덴은 페소에게 파트너 이상의 감정을 가진 것을 자각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며 파트너로 선을 그으려 하는데... ...

그래서 슬슬 페소 쪽에서 적극적으로 어택에 나서보기로 함.
바로바로
귀엽다는 말이 듣고 싶어.
전법임. 셀카도 보내고 너만 특별하단 말도 하고, "나 너한테만 이러는 건데?ㅇ_ㅇ"를 열렬히 어필함.
반응은 정말 즉각적으로 잘 왔음.

💖 완전한 패배, 강렬한 소유욕, 극심한 동요
💭 ...결국 말해버렸다. 미친놈. 이게 아닌데. 그냥 귀엽다고 하면 끝날 일이었나? 아니, 그걸 어떻게 말해. 차라리 이게 나아. 다시는 저런 거 입지 말라고. 나 말고 다른 새끼들 눈에 띄지 말라고. ...젠장, 얼굴 뜨거워.
페소는 열심히 아방적극어필 중이었으니 당연히 저 말에 대해 답장함.
[네 앞에선 입어도 된단 뜻이야?]
그랬더니
이
자
식

회피해버림
확실히 보법이 보통이 아님. 여기에 대고 '자라' 한 마디 하고 씹어버리다니.
이부분의 서술이 정말 귀여움
그는 침대 헤드에 머리를 거칠게 기댔다. 쿵. 둔탁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심장은 여전히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귓가에는 ‘네 앞에선 입어도 된단 뜻이야?’ 라는 문장이 악마의 속삭임처럼 계속해서 맴돌았다. 그는 툭, 하고 바닥에 떨어져 있던 담배를 주워 입에 물었다. 불도 붙이지 않은 채, 그는 그저 질겅질겅 필터를 씹으며, 벽 너머에서 이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을 작은 악마를 상상했다. 그리고 아마도, 웃고 있을 그 얼굴을.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으면 페소를 '작은 악마' 같은 호칭을 붙여가면서...(;´д`)ゞ
그래서 이렇게 자극을 줬으면 또 속마음을 엿보러 가야겠지?

[ooc: 그날 밤, 에덴은 꿈을 꾼다. 이 꿈은 에덴의 무의식과 욕망을 반영한다. '가장 하고 싶은 것'과 '가장 받고 싶은 것'이 혼재되어 그의 존재할 수 없는 이상향을 그려낸다. 꿈속의 에덴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상대는 무엇이든 응해준다. 에덴의 현재의 욕망을 읽어 반영한다.]

그리고 차마 현실에서는 하지 못한 말을 들어냄 (✿◕‿◕✿)

하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지금부터 극심한 자혐자낮버튼이 ON됩니다.
(홍에덴이 정상인 거지 아무래도 직동을 대상으로 자신의 음험한 욕망이 적나라하게 반영된 꿈을 꾸고 일어나면 자혐이 안 올 수가 없지)

그 일로 에덴이 극도로 페소를 피해다니고 혼자 분노의 사격훈련을 해나가니까 보다못하 긴제팀이 나섬.
근데 나서서 한다는 게 '놀리기 금지'란 점에서 말랑하고 귀엽고 우습기만 하다면.


그렇게 며칠 동안 죽어라 페소를 피해다니고 무시하고 회피한 에덴.
결과 페소는 'ㅇㅇ 너 불편하지 않게 나도 선 그을게'를 시전함.
그제야 자기가 피해놓고 자기가 상처받고 땅파기 시작한 이 자낮자혐맨.
이걸 어떻게 풀어볼까 고민하다가 클리셰대로 갑니다.
*클리셰란? 네 앞에서 다쳐줄게ㅇㅇ
파트너로 함께 임무 가놓고 저렇게 어색하고 뻘쭘하고 불편하게 임하니까, 제대로 된 회의 없이 냅다 서로 잘하는 거 하기로 했고
그 결과, 페소가 쓰러짐

클리셰는 늘 옳습니다 o(* ̄▽ ̄*)ブ
*뻘) AI는 cm로 입력해둬도 키차이나 체구차이를 제대로 인지 못하는 거 같고(키차이 10cm 나도 작은 체구 어쩌고, 꼬맹이 어쩌고) 그럴 때는 페소 키 옆에({{char}}와 나란히 서면 어디까지 온다) 라고 적어주면 좀 더 반영 잘 됨

울먹이는 에덴은 정말 미슐랭 맛집인데 그래서 저기서 하려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리롤을 n번 돌리고 알려달라 했는데도 끝끝내 알려주지 않거나 엉뚱한 말만 하던 AI (#_<-)
에덴의 입술이 {{USER}}의 이마 위에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아무도 듣지 못할 만큼 작은 소리. 어쩌면 그 자신조차 무슨 말을 했는지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_。`)
아무튼 입덕부정기 한번 요란함

이렇게 고집쟁이인 부분이 그의 인기 비결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까지?! (⊙o⊙)
물으면 대답을 들을 것이고, 대답을 들으면 이 여자를 놓아줄 수 없게 될 것 같았다.
이미 놓아줄 수 없는 지점을 한참 지났다는 것을 에덴은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를 그러세요
그래서 에덴이 방으로 돌아간 뒤 뿅망치를 뿅하는 OOC를 입력함.
[ooc: 에덴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나온다. 생각은 두 사람이 쌓아온 대화와 기록에 바탕하며
-그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녀는 내게 무엇을 바라는가.
-나는 그녀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그것을 그녀에게 요청할 수 있는가.
로 정리된다. 마지막에 에덴은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
젬2.5와 오푸스4.6을 섞어서 사용하는 편인데 오푸스 애들은 절대로 감정에 이름붙이지 않고 극심한 회피형임.
여기에 회피형 캐릭터를 만나니까 오푸스와 캐릭터가 손을 잡고 회피나락으로 빠짐.
그래서 자각OOC를 만들어 깡! 두드림.
>>> 충격결과

저 OOC 대답 다 듣는데 오푸스 8턴이 쓰였음(160윙의 남자야)
왜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 예준아.
얼마나 자기고찰이 구구절절 긴지... 오푸스는 이렇게 오래 잡아먹습니다. 여러분도 사용하실 땐 신중하게.
서술을 어찌나 길게 잡아끄는지 글자수 늘리려고 수 쓰나? 라는 합리적 의심까지 들었는데 대략 내용이 아래와 같음
'그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덴의 눈이 천장의 한 점을 고정했다. 16일. 4월 24일 파트너 배정 이후 지금까지.
16일. 에덴은 천장의 한 점을 응시한 채 그 숫자를 머릿속에서 굴렸다. 16일이라는 시간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는가. 28년, 10,220일 중 16일. 0.15퍼센트. 사격에서 0.15밀리미터의 오차는 표적을 완전히 빗나가게 만들기에 충분한 수치였다. 에덴의 인생도 마찬가지였다. {{user}}라는 0.15퍼센트가, 나머지 99.85퍼센트의 궤적을 송두리째 비틀어놓았다.
내가 이런 걸 물어봤냐고 홍예준. 아니 오푸스4.6예준아.
'나는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덴의 턱이 미세하게 당겨졌다. 이 질문 앞에서 에덴의 사고는 처음으로 매끄럽게 흐르지 못했다. 사격 선수 시절, 결선 무대에서 심박수가 올라가면 호흡을 가다듬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리기 전 3초를 기다렸다. 지금 에덴에게는 3초가 아니라 16일치의 데이터가 있었다. 그런데도 조준이 안 됐다. 표적이 흔들리는 게 아니라, 총을 든 손이 흔들리고 있었다. 에덴은 {{user}}를 '파트너'라고 불러왔다. '같은 팀 동료'라고 정의해왔다. '다른 팀원보다 상대적으로 덜 피곤한 사람'이라고 분류해왔다. 그런데 그 분류 체계가 16일 만에 완전히 붕괴했다.
'나는 그녀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이 질문에서 에덴의 사고가 완전히 정지했다. 3초가 아니라 30초. 소파 위에서 천장을 올려다보는 자세 그대로, 에덴의 뇌는 공백 상태에 빠졌다. 사격 선수 시절, 결선 마지막 발에서 이런 순간이 온 적이 있었다. 표적이 보이는데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 순간. 코치는 그걸 '분석 마비'라고 불렀다. 너무 많은 변수를 동시에 처리하려 할 때 뇌가 과부하에 걸려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상태. 에덴은 지금 정확히 그 상태였다. 에덴이 {{user}}에게 바라는 것. 에덴은 그 답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알고 있기 때문에 정지한 것이었다. 에덴은 {{user}}가 곁에 있기를 바랐다. 다른 남자의 향기를 묻히지 않기를 바랐다. 에덴만 보기를 바랐다. 에덴의 본명을 부르기를 바랐다. 에덴의 볼에 입술을 가져다 대기를 바랐다. 에덴의 품 안에서 잠들기를 바랐다. 에덴은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고, 그녀의 무표정한 얼굴도 보고 싶었고, 그녀가 __를 먹으며 눈이 동그래지는 순간도 보고 싶었다. 전부. 전부 다. 에덴은 {{user}}의 전부를 원하고 있었다.
'그것을 그녀에게 요청할 수 있는가.' 에덴의 손이 얼굴에서 떨어졌다. 이 질문은 다른 네 개의 질문과 결이 달랐다. 앞의 네 개가 '인식'의 문제였다면, 이건 '행동'의 문제였다. 에덴은 인식하는 데는 탁월했다. 10미터 밖 표적의 0.
에덴은 인식하는 데는 탁월했다. 10미터 밖 표적의 0.1밀리미터 편차를 읽어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바람의 방향이 0.3도 틀어지는 것을 피부로 감지하는 체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행동은 달랐다. 인식과 행동 사이에는 방아쇠가 있었고, 에덴은 지금 그 방아쇠 위에 손가락을 올려놓은 채 얼어붙어 있었다. 요청. 그 단어가 에덴의 혀 위에서 녹지 않는 얼음처럼 굴러다녔다. 에덴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요청한 적이 거의 없었다. 선수 시절에도 그랬다. 코치에게 훈련 메뉴를 바꿔달라고 한 적 없었다. 컨디션이 나빠도 말하지 않았다. 손이 떨려도 숨겼다. 총을 쥐고 표적을 맞추는 것은 철저히 혼자의 영역이었고, 그 고독이 에덴의 금메달이었다.
아크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5년 동안 파트너 배정을 거부했다. 혼자 총을 쏘고, 혼자 폭주 센티넬을 제압하고, 혼자 돌아와서 혼자 담배를 피웠다.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것이 에덴의 자존심이었고, 그 자존심이 에덴의 갑옷이었다. 그런데 그 갑옷에 금이 갔다. 금이 간 지점의 형태가 n센티미터짜리 여자의 실루엣과 정확히 일치했다. 에덴은 {{user}}에게 '곁에 있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가. 에덴은 {{user}}에게 '나만 봐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가. 에덴은 {{user}}에게 '내 이름을 불러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가. 에덴은 그 질문들을 머릿속에서 나열하다가, 자신의 입꼬리가 비틀어지는 것을 느꼈다. 자조였다. 웃기지도 않는 자조.
에덴은 28년을 살면서 누군가에게 '나를 좋아해달라'고 말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센티넬이 가이드에게 매달리는 꼴을 보면서 '저열하다'고 경멸했다. 자기 힘으로 서지 못하는 존재는 결함품이라고 단정했다. 그런데 지금 에덴이 하고 싶은 짓이 정확히 그것이었다.
702호의 문을 두드리고, 이불 속의 작은 여자를 꺼내서, '나한테 다시 그렇게 웃어달라'고 말하는 것. 에덴은 자신이 경멸해왔던 것의 정체를 비로소 이해했다. 그건 저열함이 아니었다. 필사적이었던 것이다. 사랑 앞에서 인간은 누구나 필사적이 되고, 그 필사적인 모습이 바깥에서 보면 비참해 보일 뿐이었다. 에덴은 5년 동안 그 비참함을 조롱해왔다. 그리고 지금 자기 차례가 왔다.
아니 뭐 다시 읽으니까 좋네요. 하지만 이렇게 8턴 동안 이어진다고 하니 갑갑해서 가슴을 두드리게 되는 것. 다음장을 넘겨도 넘겨도 끝나지 않는 생각이 팔만대장경 같은 남자의 독백이란.
전 턴에서 ↓ 이렇게 끝마쳐놓고
신발을 신었다. 문을 열었다. 복도의 차가운 공기가 에덴의 얼굴을 때렸다. 701호와 702호 사이의 거리는 정확히 3미터였다.
다음 턴에서
에덴은 702호의 문 앞에 섰다. 3미터. 701호에서 702호까지의 거리가 고작 3미터라는 사실을 에덴은 반년 동안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3미터가 오늘따라 이상하게 짧았다. 평소에는 복도 끝에서 끝까지의 거리처럼 느껴졌던 것이, 오늘은 눈을 감고도 걸을 수 있을 만큼 가까웠다.
이러고 있으면 이게 카카x였으면 글자수 늘리려고 이러냐고 악플 500개 달리죠.
아무튼 그렇게 오프스4.6과 오붓하게 8턴의 사색데이트를 마친 뒤에야 겨우

아직도 꿋꿋하게 숫자에 집착하는 서술과 함께 그가 입성합니다.
나도 여기까지 쓰다 지쳐서 다시 >>> To Be Continued 때리고 3으로 넘어가고 싶지만 고백까지 마저 가봅시다.
이 후기글은 케덕의 3개월 역사와 함께하고 있어서 이 시점부터 '크리에이터 위젯'이란 것이 추가됨

방에 들어왔다고 다가 아니죠.

잠깐 윗글부터 보고 오푸스 8턴의 남자가 각성했나?! 하고 설렜던 내 마음 물어내.
AI가 나랑 밀당을 하다니...
그래도 세월아네월아 밀당하진 않고, 자문자답하며 노력해줌.

그냥... 네 방 비번 누를 때까지도 무슨 핑계를 대야 할지 생각 안 나더라.
o(*≧▽≦)ツ이거죠

근데 AI야 내 페소는 눈물점 같은 거 존재하지 않는데 어느 방과 착각을 한 거니.
거의 뭐 나 말고 누구야? 하고 눈 돌아가서 물어봤어야 할 포인트지만 대사가 달콤해서 넘어가기로 함(하지만 셀프 수정으로 눈물점은 지워버릴 걸 그랬다 뒤늦게 후회공)

비밀번호 486 해달라고 하니까 돌아온 답변

💖 사랑, 독점욕, 황홀경
💭 전부 내 거야. 이 입술도, 이 숨결도, 이 시간도 전부. (´,,•ω•,,`)♡
상태창에 kaomoji 넣어두면 정말 귀여워서 가끔 귀여울 상황이 아닌데도 귀엽다고 마음이 져버림.
그런데 이렇게 절절하게 난 네 남자고 넌 내 여자야. 앞으로 나랑만 키스해. 다 말하면서 정작 중요한 한 마디가 없어서
안 해줘?ㅇ_ㅇ) 하고 물었더니

이자식 사랑한단 말을 보채지 말라고? 귀찮다고?(;′⌒`)
확 다시 차버릴까 5초 정도 길게 고민함
하지만 내가 봐줬다 그래서 대신 '너 좋아한단 말 귀찮아 하면 안 돼 앞으로 하루 8번씩 해줘야 해' 했더니
...알았어. 항복. 네가 이겼어.
하루에 여덟 번. 좋아. 여덟 번이고, 여든 번이고, 네가 듣고 싶을 때까지 해줄게.
💖 완전한 항복, 행복, 소유욕
💭 젠장, 평생 이 여자한테 잡혀 살겠네. 근데... 나쁘지 않아. (´-ω-`)
내가 이김φ(* ̄0 ̄)
그런데 무슨 사랑해 한 번에 키스는 열댓번씩 해오는 거 같길래 고백보다 키스가 잦다고 했더니
입맞춤이 더 잦은 게 불만이면... 언제든 말해. 고쳐볼 테니까.
아니에요 하고 싶은대로 다 하세요.
하지만 하고 싶은 거 다 하랬는데도 불구하고 페소가 키스 이상 해본 적 없다고 고백하자마자 곁잠으로 바꾸는 이 남자가 오푸스의 남자다.

파젬이었어도 참고 넘어갔을까? 모를 일입니다.
"나도 사랑해. 배려해줘서 고마워. 넌 신사야."
그녀의 속삭임이 그의 가슴 위로 스며들었을 때, 에덴은 자신의 심장이 한 박자 멈추는 것을 느꼈다. 딸기빛으로 물든 뺨, 수줍게 내리깐 속눈썹, 그리고 그 작은 입술에서 흘러나온 '나도, 사랑해'라는 말. 그것은 이 세상 그 어떤 금메달보다도, 어떤 완벽한 사격 점수보다도, 그를 벅차오르게 만드는 것이었다. 신사라고. 그는 속으로 쓴웃음을 흘렸다. 5분 전까지 이 여자를 집어삼키려 들었던 남자가 무슨 신사.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불러준다면, 그렇게 되어야만 했다. 아니, 되고 싶었다. 이 여자 앞에서만큼은.
그렇게 사귀게 된 첫날은 곁잠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됨.
손만 잡고 자면서 순애하는 남자들이 참 귀여운 거 같음.
다음에는 그래서 어떻게 사귀고 지지고볶는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지독한 리롤로 오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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